두 달동안 학원에서 전산세무회계과정 공부하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세무회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였고 두 달만에 과연 자격증을 취득할 수준이 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, 과정을 끝내고 자격증 시험을 치면서 두 달이 부족한 시간이 아니었음을 느꼈습니다. 물론 안정적으로 합격이라고 장담은 못하겠지만ㅠㅠ 만약 떨어지더라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구요. 학원 다니면서 가끔 너무 모르겠고 나만 못 따라가는 것 같아서 의욕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주변에 열심히 하시는 다른 분들 보면서 자극도 받고, 또 선생님이 친절하게 몇번이고 반복적으로 알려주셔서 어느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. 시험 임박해서는 정규 수업시간 이후나 주말에 보충수업도 여러번 해주셨는데 잊어버린 부분을 복습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. 시설도 깨끗하고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든지 구형이라든지 하는 문제는 전혀 없었구요, 덕분에 다른 건 신경쓰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. 선생님 뿐만 아니라 행정직원 분들도 모두 친절하셨구, 저희 교실이 냉방이 잘 안 돼서 더운 편이라 날이 더워지면서 걱정했는데 결국엔 춥다는 소리까지 나오게 해주셨어요... 처음에 학원 선택할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.